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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업계 '사업다각화'로 승부
관리자 / 2009.01.28 / 30239
실리콘웍스, 대덕특구 '전자종이 기술사업화' 참여
다믈멀티미디어, 영상ㆍ음성 구현 IC 전문업체 야심


팹리스 기업이 제품다각화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매출 증대에 나서고 있다. 세계 경기 침체로 세트산업이 위축되며 줄어든 제품 수요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로 풀이된다.

27일 팹리스 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전문업체 실리콘웍스(대표 한대근)는 최근 전자종이(e-paper)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기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실리콘웍스는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 주관하는 `전자종이(e-Paper) 기술 사업화를 위한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통해 전자종이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실리콘웍스의 전문 분야인 디스플레이 구동IC 기술이 전자잉크를 화면에 구현하는 전자종이 기술과 유사하기 때문에 비교적 사업 진출에 대한 기술장벽이 낮고, 향후 시장전망이 밝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리콘웍스 관계자는 "사업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기존 회사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사업 분야이고, 향후 시장 전망이 매우 밝은 만큼 시간을 갖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나노마켓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종이 시장규모는 지난해 1억 7000만달러에서 오는 2015년에는 48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해 연평균 480%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실리콘웍스는 오는 30일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바이오제닉스 등과 공동주관으로 `전자종이 워크샵'을 갖고 시장 창출 방안과 제품 선점화 전략 수립, 사업 클러스터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디오IC를 전문으로 개발해 온 다믈멀티미디어(대표 정연홍)도 사업다각화를 위해 DVD 플레이어용 영상 IC를 올해 초 출시했다. 또 휴대기기에서 영상과 음성을 구현하는 범용 멀티미디어IC를 1분기내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00년 설립한 다믈멀티미디어는 지난해까지 줄곧 MP3 CD플레이어나 휴대용 오디오 등 옵티컬오디오 및 MP3디코딩IC 분야에 주력해왔다. 회사는 현재 전세계 포터블 오디오IC 분야 선두업체로 일본 산요 등 주요 기업에 IP(지적자산)을 라이선스 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올해를 사업다각화의 원년으로 삼고 기존 오디오IC에서 영상 분야로 제품을 확장해 진정한 멀티미디어IC 전문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그 첫 단추로 올해초부터 DVD와 Divx 디코딩 기능을 갖춘 영상구동칩을 삼성전자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또 후속제품으로 고화질 구현을 위한 업스케일링 기능과 HDMI, 블루투스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후속 제품을 준비 중이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올 상반기 중 PMP나 내비게이션, 디지털액자와 같은 휴대기기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범용 멀티미디어IC와 차세대 광학매체인 블루레이디스크(BD)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갈 예정이다.